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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분양예약완료)러시안블루 세마리 무료분양해요

글쓴이

장현숙 (116.*.184.147)

2009-11-26 00:13:41 조회수:1654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랫동안 함께해온 냥이들을 분양합니다.
새끼때부터 키워와서 보내기가 너무 착잡하지만
더이상은 책임질 수 없는 상황이라 어쩔 수가 없네요.
장기 탁묘도 생각해봤지만 돈만 받고 냥이는 방치하는 사례가
너무 많은듯 하여 그냥 무료분양하는 것으로 어렵게 결정했습니다.
부디 고양이를 사랑하는 좋은 반려인을 만나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책임비 없는 만큼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없거나 냥이에 대한
지식이 없는 분들은 죄송하지만 사양하구요,
냥이들이 한 곳에서만 오래살아 낯을 좀 가리는 편이라
정말정말 냥이들을 사랑해서 끝까지 책임으로 키우실 분들만
연락부탁드려요.

1.분양자 이름: 장현숙

2.주소: 서울시 도봉구 창5동 상아아파트

3.연락처: 010-9444-9130 / jam@koshin21.com
(전화문의는 7시반 이후에 해주세요~)

4.건강상태: 세마리 모두 아파서 병원에 간적은 한번도 없음

5. 사료: 초이스 어덜트 연어맛(제일 좋아함)
그 다음으로 로얄캐닌 어덜트, 로얄캐닌 오랄센시티브를 잘먹음

6. 모래: 익스트림 클래식(가는입자)

7. 급식: 자율급식. 따로 식사시간 챙길필요 없이 그릇에 가득 사료와 물을
담아주세요. 배고플때마다 알아서 적당량을 먹습니다.

8.냥이정보

*토리: 암컷, 5살(임신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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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는 실물이 훨씬 예뻐요. 두 번의 출산 경험이 있고,
아가냥이들이 엄마 닮아서 모두 미묘였답니다.
처음엔 약간 낯을 가릴 수도 있지만 성격이 워낙 뻔뻔해서
낯선곳에 가도 금방 호기심을 가지고 여기저기 돌아다닐 거예요.
애교가 많아서 밤에는 항상 제 배 위에서 자고(꾹꾹이 작렬),
사람 곁에 있는걸 좋아해요. 입이 짧아서 참치캔을 줘도 많이는
안 먹어요.

*구리: 수컷, 5살(중성화수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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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는 성격이 많이 소심해요. 주인인 저와도 5년이나 살았는데
아직도 평소에는 피해다녀요ㅜㅜ 2년쯤 지나니까 아침저녁으로
만져달라고 스스로 와서 애교도 부리는데 그 외에는 혼자 얌전히
자거나 널부러져 있답니다. 사람을 절대 귀찮게 안하는 이점이
바로 장점입니다...ㅠㅠ
그래서 이 아이를 다른집에 보내기가 가장 걱정이네요.
아마 처음가면 며칠동안 물한모금 안먹고 구석에 숨어만 있을게
눈에 훤하네요.
구리는 낮동안에 집이 비거나 사람이 많이 안사는 집에서 키우기
좋을거 같네요. 또한 많이 바빠서 냥이와 거의 못놀아 주시는
분, 이미 고양이가 한두마리 있는집에서 데려가시면 좋을듯...

*뚜비: 수컷, 3살(중성화수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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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는 위에 토리와 구리의 아들냥이 입니다.
뚜비는 아가냥일때 아파트에서 떨어져서 다치는 바람에 왼쪽발을
약간 절뚝거립니다. 하지만 싱크대 위에도 잘오르고 워낙에나
장난치고 뛰어노는걸 좋아해서 세마리 중에 가장 활발해요.
이 아이도 약간은 소심하고 애교가 부족하지만, 뭐랄까 성질이
고양이보단 개구장이 강아지랑 비슷합니다.
술래잡기, 오뎅꼬치(장난감)와 참치캔에 환장합니다.
낯을 가리더라도 참치캔으로 유인하면 금세 친해질 수 있을거예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특히 수컷냥이 두 마리는 약간 소심한 애들이라
만약 사정이 되시는 분들은 두마리를 한꺼번에 데려가시면
적응도 더 빠르고 서로 위해주고 좋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