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온"하고 불렀더니 냉큼 와서 귀엽게 부비부비를 하더군요.
낯을 가리지 않아 집에 데리구 와서 며칠간 돌봐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주변 동물병원이랑 동네 구석구석에서 벽보를 찾아보았지만
이녀석 주인은 없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부모를 찾게 됐습니다.
이미 저희 집에는 두 냥이들이 있어서 한마리 더 두기가 힘이 든 상태입니다.
어쨋건 이녀석(가명 '누르-Nur : 말레이시아 어로 '빛') 건강상태는 너무 좋구요
오늘 저녁에 종합백신 1차 맞추었구요 심장사상충 약도 먹였습니다.
-동물건강 수첩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몸무게는 2.8kg 입니다.
중성화 수술은 안된 상태입니다.
사람 낯 안가리고 잘 따르고 장난도 잘 칩니다. 특히 오뎅꼬치를 보면 날라 다닙니다.
물론 다른 냥이들과 잘 어울려 지내구요. 반려 고양이로 기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는서울 관악구 봉천 11동-낙성대역 10분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희망은 고양이를 현재 1마리를 기르고 계신 분께서 반려냥이로 입양하시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