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뎅꼬치를 3개나 부러뜨려 먹어서 네번째엔 링낚시대로 사줘봤습니다. 반응이요? 정말 최고예요! 탄력있는 와이어가 저도 예상할수 없을정도로 자유자재로 이리저리 움직이며 끝에 달린 방울과 털꼬리를 흔들리게 하니 아이가 정말신나합니다. 집에 세녀석중 유독 덩치큰 한녀석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구요. 한달조금 넘은 꼬마녀석도 좋아합니다. 나머지 한녀석은 좀 특이한 케이스라 장난감은 오로지 자기 당나귀인형만 가지고 노는 녀석이 있는데 요놈은 코앞에서 흔들어줘도 꿈쩍도 안합니다 -_-;
맘에 드는건 한번물었다하면 왠만큼 꼬셔서는 놓치를 않는 큰녀석때문에 미끼를 물고 우다다 내빼는 대묘를 제가 질질 끌려가며 따라다니는 꼴입니다 -_-^
단점이라면 역시 한눈을 판 잠깐사이 줄을 끊고 털꼬리만 쏠랑 빼 가버리는거예요. 오뎅꼬치보다는 튼튼하지만 우리큰녀석한테는 못당하더군요. 일주일도 채 안되 줄이 끊어졌습니다. 그리고 보관하기에 조금 불편한것이 와이어가 길어서 그림처럼 한두번 감아서 서랍속에 보관하는데 뭐랄까요 와이어가 너무 휘어 점점 아래로 축 늘어지는 거 같습니다. 참 밤중에도 놀자고 물고 다니는 녀석때문에 방울을 떼어낼까도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장난감중에 하나 일것 같습니다. 놀고나면 꼭 잘 보관하셔서 쉽게 빠져버리는걸 방지하셔야 할것같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