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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러시안 블루 신랑 찾습니다. (서울 마포구)

글쓴이

김동욱 (112.*.149.80)

2010-04-11 21:42:22 조회수:1231

안녕하세요.

세 고양이 엄마입니다. :-)

이번에 짝을 지어주려고 하는 둘째, 러시안 블루 짱이(3살)는

저희 신랑이 키우던 고양이에요.

제가 기르던 첫째 꼬맹이(5살)와 셋째 꼬마(2살)는 중성화가 이미 되었구요.

그래서 아가를 가질 수 있는 고양이는 짱이 혼자 뿐이네요.

저는 러시안 블루가 아니어도 괜찮은데,

신랑은 짱이와 꼭 닮은 아가를 보고 싶다며,

꼭 러시안 블루 사위였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러시안 블루 사위감을 찾고 있습니다.

사돈댁이 저희 집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따금 서로 만나게 할 수 있게요.

저희 집은 마포구 상수동, 상수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그리고 저희 집에 방이 두개인데,

방 하나를 고양이 방으로 사용하고 있거든요.

이 방을 신방으로 꾸며주려고 해요.

한 일주일 정도 사위를 데리고 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적적하시면 연락하시고 저녁에 놀러오셔도 돼요.

차 한잔 하면서 놀다가세요.

사진 찍어서 보내드릴 수도 있구요.

참, 저희는 교배비를 내거나 분양비를 받을 생각이 없어요.

나중에 아가들이 태어나면 하나나 둘 정도 키울 생각인데,

사돈댁에서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어요.

저희처럼 손주 보고 싶어서 짝을 지어 주려는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임신하고 출산하고 젖떼기까지 한 반년 정도 걸릴텐데,

그 동안에 좀 심심하실 거에요.

종종 놀러오셔서 아이들 커가는 거 지켜보시면서

어떤 아이 데려가실지 정해보세요.

자주 연락 나누면 좋겠네요.

미니홈피나 블로그 통해서 안부 전해도 좋겠고,

혹시 아이폰 유저시라면 그때 그때 사진 찍어서 보내드릴 수도 있어요.

저희 아이 어제 저녁부터 발정이 시작되었거든요.

이 글 보시고 마음 정해지시면 빨리 연락주세요.

김진희 010 7223 1203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분은 연락주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임 ; 혈통서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