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친구가 길에서 냥이를 데려왔어요.
길냥이인데도 선뜻 친구의 품에 안기더라면서 데려왔는데
친구는 이미 냥이를 두마리나 키우고 있어서 제가 맡게 되었어요.
그런데 전 냥이를 귀여워만 했지 정말 제대로 살펴주질 못하는 것 같아요.
지금은 제 형편이 좀 어려워서 언니네 집에 얹혀살고 있는데
언니가 동물이라면 질색을 하는 터에 친구네 집에 맡겨놓고 있어요.
친구네 집에 맡겨놓은 지도 벌써 4월이면 1년이 되는데...
제가 집을 구할 형편이 안되요.
정말 고양이를 사랑해주실 분..
찾고 있습니다.
아이는 이미 다 큰 성묘이구요.
길냥이 생활을 해서인지 몸집이 큰 편은 아니예요.
이름은 한살이구요.
자주 안아달라고 떼를 쓰긴 하지만 조용한 편이고..
친구들 냥이들보다 목욕시킬때도 얌전한 편이예요.
혹시 우리 한살이.. 정말 사랑해주실 분 계시면 연락해주시길 바래요.
서울이나 경기도 분이시면 좋겠어요.
한살이가 지금 서울에 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