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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천사같은 아가들의 엄마를 찾습니다-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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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 김수지 (211.*.88.185) | 2005-06-16 00:21:33 조회수:1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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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동네에서 어미에게 버려질 위기에 처한
고냥이 아가들 3마리를 우연한 기회로 구조하게 되었는데
저는 이미 두 냥이의 엄마라 여력이 없네요.
맘같아서는 아가들 모두 제가 껴앉고 살고 싶은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금 있는 아가들에게나
다른 아가들에게나 좋은 선택이 아닌거 같아
이렇게 분양글 올립니다.
아가들 모두 병원에서 검사 받았보았는데,
모유를 한달 넘게 먹어서 매우 건강하고
아무런 질병 없답니다.
젓떼자마자 저와 저의 두 아가들과 함께 지내서
사람도 고양이도 너무나 좋아한다지요.
저희 히스테리공주 앨리스가 아무리 하악질을 20단 콤보로 날려도
그저 좋다고 뒤뚱뒤뚱 쫓아다니는 정말 착하고 예쁜 아가들입니다.
구충과 손톱소제 해줬구요,
제가 2주가량 데리고 있으면서 사료 먹는 습관과
화장실 가리기 훈련을 확실히 시켜놨기 때문에
바로 데려가셔도 함께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으실 겁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아가들은 신중히 결정하셔서
무지개 다리 건널 때까지 함께 해주실 분만 연락주세요.
미셩년자분은 죄송하지만 부모님 동의가 있으시다고 해도
분양 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반드시 경제적 능력이 되시는 성인분이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가들만 평생 사랑해주고 아껴주시기만 한다면
그냥 드리고 싶지만 생명 있는 것을 그냥 드리면 안된다고 들어서
책임비는 만원 이하로 편하신대로 주셨으면 합니다.
단돈 천원이라도 상관없으니 아가들에게
아낌없는 사랑만 평생토록 나눠주시면 됩니다
맨 처음 사진이 첫째로 보이는 여아인데요,
전체적으로 고등 태비에 군데군데 노랑색이 들어간
귀여운 삼색이 공주님이예요.
다른 남아들과 먹는 것도 싸우는 것도 절대로 지지 않는
맹렬 아가씨구요,
애교가 많아서 뭔가 부탁하고 싶을땐 조그맣게 울면서
갸우뚱 쳐다보기가 특기랍니다.
나머지 두 아이는 모두 노랑태비 남아인데요,
한 아이는 얼굴이 넙적한게 어리광이 많은 귀염둥이고(왼쪽),
다른 아이는 얼굴이 좀 더 갸름한게 영라하고 의젓한 왕자님이랍니다.
아가들이 사람이든 고양이든 너무나 좋아하고 따라서
둘째로 들이셔도 좋으실 것 같아요.
아가들의 가족이 되어주실 분께서는
017-706-5050 으로 오후 5시 이전에 연락주세요.
제가 확인하는대로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럼 부디 이 사랑스럽고 착한 아가들이
좋은 엄마를 만나서 평생토록 행복해지기를 기도하면서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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