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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료분양 위험하지 않나요??

글쓴이

김주현 (119.*.53.151)

2011-10-02 16:36:50 조회수:1604

저는 십년 정도 이곳 고양이 공화국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있는데요..
여긴 우연히 들어와 보고 좀 놀랐습니다.
지금 우리 손길이 필요한 많은 고양이들이 돌봐줄 사람이 없어 안락사 당하며 굶어 죽어가고 길에 방치되고 로드킬 당하고 있는데...
저도 길에서 세마리 데려오게 되었지만 더 이상은 돌볼 여력이 없어 눈물 삼키며 지나쳐 온 고양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마치 딴 세상인양 아가들을 계속 태어나게 해서 분양한다고 ....
요즘 정말 위험한 세상인데...
무료분양으로 고양이들을 그냥 줘버리시면
모두 좋은 주인 만나리라고 어떻게 장담하시나요?
얼마전 화제가 되었던 망부석 고양이도 정말 좋은 주인인양하고 데려가서는
다리를 부러뜨리고 얼굴을 때리고 죽여서 유기해 버린 사건 아시나요?
그 작은 몸으로 그 사이코패스에게 당하며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그런데 그 사람은 겉으로는 너무나 좋은 주인 같이 보였다지요.
그 사람 마음 속에 들어갈 수가 없으니 어떻게 알겠습니까?
물론 모든 사람을 다 의심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자꾸 새끼 낳게 하고 무료로 분양하는 거 너무 위험하고 고양이들에게 못할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끼까지 다 키우실 자신 없으면 중성화 시키세요.
그것이 잔인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정말 많은 고양이들이 얼마나 고통스런 삶을 이어가는지
사이코패스 같은 주인 만나서 혼자 두려움에 떨며 외롭게 학대 당하고 죽어가는
고양이들 또한 얼마나 우리 주위에 많은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시죠.
고양이 중성화는 최선은 아니지만 지금 한국 상황에선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중성화 수술 잔인하다고
지금 이상주의에 빠져 꽃노래 부르시는 분들은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냥이네, 동물자유연대, 동물학대방지연합, 동물사랑 실천협회. 등등등 무수히 많은 동물복지 단체들에 올라있는 고통당하는 고양이들의 현실을 보시고 부디 마음을 돌려주세요.
어떤 분들은 위급한 길고양이들을 차마 지나치지 못해 열마리의 고양이를 눈물을 삼키며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꼭 하셔야 겠습니까?
물론 제 글이 입양 취지에 맞는 글은 아니지만 부디 삭제하지 말아 주세요


남효정	동감합니다.......	12-05-06 00:05:51 124.*.241.61



권진영	무료분양받아서새끼일때몇달키우다성묘가되면혹은가족들반대로책임을다하지않는사람들무수히많습니다	11-12-19 14:43:27 125.*.42.15



권진영	공감합니다. 다 키울 자신 없으면서 자꾸 새끼 낳게 하는건 바람직하지 않아요.	11-12-19 14:42:38 125.*.42.15



박지혜	찬성입니다!!! 동물학대하는 사람들은 언젠간 꼭 !!! 어떤경로로든 자신도 똑같이 당 할 겁 니 다!!!!	11-11-05 02:08:31 124.*.167.201



김윤화	맞는말입니다..ㅠㅠ	11-10-20 11:40:59 183.*.219.91



최용은	너무 동감이에요.	11-10-11 17:32:20 119.*.158.18